러시아 국제오르간콩쿠르 송지훈, 유소라 부부 공동입상

러시아 국제오르간콩쿠르 송지훈, 유소라 부부 공동입상

[ 문화 ] 연세대, 장신대 출신 부부 화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9월 25일(월) 16:09
   

러시아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한국 오르가니스트 부부 송지훈(32)과 유소라(33)가 입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콩쿠르는 러시아의 작곡가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Mikael Tariverdiev)를 기념해 2년에 한번 열리는 콩쿠르로 지난 8일 러시아에서 가장 큰 오르간이 있는 칼리닌그라드 대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콩쿨에서 송 씨와 유 씨는 콩쿠르위원장 베라 타리베르디예프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특별상을 공동 수상했다. 특히 유씨는 바로크 특별상도 수상해 내년 러시아 상트 페터스부르크 타우리스 궁전(St Petersburg Tauride Palace)에 초대되어 오르간독주회를 갖는다. 

이들 부부는 한국에서 각각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 후 함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슈테판 엥겔스 교수를 사사하여 석사과정을 밟고, 마틴 슈메딩교수를 사사하여 전문 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