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2회 총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2회 총회 개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9월 22일(금) 13:55

【경주=신동하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2회 정기총회가 19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막해 21일까지 산적한 현안을 처리했다.

전국 21개 노회 목사총대 136명, 장로총대 66명 등 202명이 참석해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먼저 선출하고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신임 총회장은 박삼열 목사(송월교회)가, 부총회장은 홍동필 목사(전주새중앙교회)와 백성호 장로(역곡동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예장합신 임원 선거는 사전등록이 아닌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총회장 박삼열 목사.

총회장 박삼열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교단이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 등 최소한의 수구적 의미를 넘어 적극적인 함의를 더 많이 생각하기를 제안한다"며, "세기의 파고를 맞으며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내야 하겠고, 변혁과 혁명도 있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의 이슈로 부각된 여성목사 안수에 대한 입장 규명은 1년간 연구한 결과인 "여성목사 안수 허용 불가"로 결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를 맡은 신학연구위원회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해서가 아닌,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질서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단 산하 목사와 장로가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면직 및 출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보고된 교세현황에 따르면 예장합신은 교회 948곳, 교인 15만 1742명의 교세를 갖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