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67회 총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67회 총회 개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9월 22일(금) 13:51

【천안=신동하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67회 총회가 '예수를 바라보자'를 주제로 19~22일 천안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전국 39개 노회에서 파송된 목사와 장로 497명의 총대가 참석해 주요회무로 임원을 개선했다. 신임 총회장은 김상석 목사(대양교회)가 추대됐다. 김 목사는 총회에서 부총회장, 서기, 부서기, 회록서기, 선거관리위원장, 유지재단 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 총회장 김상석 목사.

김상석 목사는 "고신 총회의 기초를 놓은 순교자들의 순교신앙을 기리고자 순교신앙계승사업회(혹은 위원회)를 조직하겠다"며, "또한 총회 재정이 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허례허식은 줄이고 상회비가 절감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총회장에는 김성복 목사(연산중앙교회)와 신대종 장로(대구성동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총회 인사 인준으로는 총회교육원 원장에 박신웅 목사, 고신언론사 사장에 배종규 장로가 각각 인준 절차를 밟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개체교회의 적정규모와 최대규모가 신학위원회 보고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개체교회의 예배출석 적정규모는 담임목사가 성도들을 세심히 알아야 하여 150여 명이 좋으나 교회의 다양한 사역과 책임면에서 볼 때 300여 명이며, 최대규모는 500여 명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신학위원회는 설교 표절 대책 마련 청원에 대한 연구안으로 "설교 표절이란 설교자가 다른 설교자의 설교를 자기가 작성한 것처럼 반복적으로 위선적이면서 의도적으로 도용하여 편집 또는 인용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표절 대책으로 △설교자는 목회대학원 수강 등을 통해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교회는 설교자의 더 나은 설교준비를 위해 더 많은 부분을 배려할 것 △노회는 설교 표절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설교자를 지도 감독할 것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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