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 시무)에서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굿프랜드복지재단이 17일 오후 3시 안산 호수공원에서 1만 명이 함께 하는 제1회 안산 생명사랑 걷기축제 및 생명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루 평균 40명， 1년에 1만 6천 명이 자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생명경시 현실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부스， 건강체험 부스， 상담 부스 등 총 67개의 참여 부스가 마련되며， 2.5km의 생명 코스 걷기 후 안산호수 중앙 무대에서 배우 김정화 씨의 사회로 생명나눔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신형원， 강우진， 박지헌， 산이 등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드림상담센터와 기부이펙트 청소년 희망센터에 전액 기부된다.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굿프랜드복지재단 이사장 김학중 목사는 "공업도시이며， 다문화의 도시， 세월호의 아픔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의 사람들이 함께 아파했던 곳인 안산이 생명 사랑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생명사랑 걷기 축제를 통해 사회적 성화(聖化)， 교회 이미지 살리기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만큼 교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