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종교생활과 의식에 대한 4차 추적조사 시행

한목협, 종교생활과 의식에 대한 4차 추적조사 시행

[ 교계 ] 신임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취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9월 12일(화) 09:16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에 대한 4차 추적조사를 진행한다.

한목협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인의 종교 성향 및 의식, 그리고 개신교인의 교회 활동과 신앙의식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파악하여 한국 개신교의 객관적인 전망 및 개혁 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목협은 이번 의식조사에 따른 변화 추이를 통해 개신교의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목회 운영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발굴하며, 가나안교인 실태 및 의식 분석, 개신교의 개혁 실천 과제 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과 개신교인, 비개신교인, 목회자 등 4개 분야로 대상을 구분해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는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세부조사에는 △종교인구 감소에 따른 탈종교화 현상 △청년층과 개신교 대학생과 가나안 교인 증가에 대한 분석 △목회 운영과 교회의 특성 심층 분석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개혁 과제를 비롯해 동성애, 종교인 납세, 통일 문제 등도 포함된다.이번 조사는 2개월간의 설문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한목협은 "이번 4차 조사결과가 나오면 과거 20년간 한국교회의 변화 추이가 분석돼 객관적인 향후 전망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목협은 이날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헌신도 다짐했다. 이날 제4대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가 이임하고, 5대 대표회장에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가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를 비롯해,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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