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대책위 "요가 금지, 마술 (교회안) 금지"

이단사이비대책위 "요가 금지, 마술 (교회안) 금지"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9월 07일(목) 08:19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서성구)가 제101회기 수임안건인 '요가와 마술에 대한 입장 정리'에 대해 "금지" 쪽으로 연구 가닥을 잡았다.

이단사이비대책위는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1-13차 회의를 통해 '요가와 마술'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하고 결과를 제102회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보고될 예정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가에 대해서는 "기원과 목적 자체가 이방신을 섬기는 종교적 행위일 뿐 아니라 힌두교인으로 되게 하는 수단임을 감안하면 정서 안정, 다이어트, 스트레칭 등을 위한 단순한 운동이라 단정하면서 교회가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기에 문제가 있어 참여를 금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마술에 대해서는 "참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 교육, 선포, 실천하는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인간이 눈속임을 위해 만든 마술(그것이 오락, 흥미와 문화영역에 머물던)을 어떤 경우에도 교회안으로 가져와선 안된다"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요가문화가 기독교인들에게 폭넓게 퍼져있고, 마술은 여러 교회가 학생 전도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총회석상에서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개진이 예상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초청된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총회소속 목사 3명의 경위조사 결과와 당사자 해명 내용을 공유하고 다음 회기에서 어떻게 처리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 목사 3명중 2명은 해명서를 통해 "총회에 깊이 사죄한다"고 밝히고, 1명은 "교단 앞에 사과한다기보다 본교단 이단대책위원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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