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디아스포라들의 선교 한마당

유럽 디아스포라들의 선교 한마당

[ 선교 ] 제5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9월 05일(화) 17:10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지난 8월 15~17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제5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직 믿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럽, 미주, 중앙아시아를 비롯 러시아와 한국에서 2천 여명의 디아스포라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3일간의 집회에는 이형자 이사장, 김상복, 이재훈, 진재혁, 유기성 목사 등 국내외의 유명 강사들이 참여해 메시지를 전했다. 

유럽준비위원회 대표회장 한은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첫날 집회에서 대회장 이형자 이사장은 "우리 민족은 가슴 아픈 시대상황을 바탕으로 이민 역사를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것이 축복인 것은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쓰시려고 우리 디아스포라들을 이처럼 전세계로 흩으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선형 자매가 주제가를 불렀고, 무용으로 복음을 전하는 아르곤 댄스컴퍼니의 한국 무용, 그리고 참가국의 국기들이 차례로 입장하는 국기 입장식으로 첫날 개회집회가 마무리됐다. 

둘째 날에는 각 나라의 문화를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 앞에서 소개하는 나라별 특별순서와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총출동한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는 출연자의 아리랑 선창에 맞춰 참석한 모든 디아스포라들이 함께 아리랑을 합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진 주제강연 시간에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정숙 총장의 사회로 KOSTE 대표 한은선 목사와 KOSTA 대표 이상구 목사가 함께해 종교개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해보는 토크쇼도 진행됐다. 

마지막 저녁집회에는 최대 디아스포라 교회인 남가주 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설교했다. 특히 이재훈 목사의 마지막 설교에 이어진 선교사 파송식에는 자기가 낳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헌신한 242명의 헌신자가 앞으로 나와 함께 기도하며 선교사의 삶을 살 것을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횃불재단은 전세계 181개국에 흩어진 750만의 디아스포라들을 한국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주고, 그들을 자기가 낳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세우며, 민족적이고 신앙적인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횃불재단은 지난해까지 네 차례 선교대회를 통해 1,603명의 디아스포라 선교헌신자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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