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일 예배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총회 주일 예배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 교단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09월 04일(월) 17:27

제102회기 총회주일을 맞아 전국 교회가 102회기 총회 주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에 따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마을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도하며 총회주일 예배를 드렸다.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시무하는 용천노회 상현교회는 지난 3일 총회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날 최기학 목사는 102회기 총회 주제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제102회 총회주일 예배에서 교인들은 "샬롬, 총회를 잘 섬깁시다"라며 서로 인사하고, 총회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엔 101회기 총회헌금사용 내역과 102회기 예산안 내역 등이 투명하게 공개됐다.

최기학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상에 더욱 관심을 갖고 마을의 선교사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최 목사는 세상의 중요성에 관해 "복음의 핵심인 요한복음 3장 16~17절 말씀엔 '세상'이란 단어가 4번 나온다"면서, "하나님은 교회보다 세상을 먼저 창조하셨다. 세상을 위해 교회를 세우신 것이지, 교회를 위해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목사는 세상을 섬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마을 목회를 소개하며, "예수님이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치셨던 것은 모든 도시와 마을을 다니시며 행하셨다"면서, "우리도 이를 본받아 마을로 나가, 주민이 교인되고 마을이 교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을목회 실천을 강조하면서 최 목사는 "기독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진 세상에 예수의 사랑을 진정성있게 보여주며, 100년 전 한국교회처럼 민족과 사회의 빛이 돼 지성인과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교회로 변화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배에선 임도선 장로가 "280만 성도의 관심과 후원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단 총회가 돼 선교에 힘쓰길 바란다"고 기도하며, 총회 헌금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교단 산하 전국교회는 9월 3일을 총회주일로 지키며,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총회헌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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