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청년들과의 교제로 많은 것 배워"

"한국교회 청년들과의 교제로 많은 것 배워"

[ 선교 ] 라오스복음교회 청년들 한국교회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8월 22일(화) 10:02
   

라오스복음교회(LEC) 총회 부총회장과 라오스 내 500명 이상이 출석하는 대형교회의 청년 지도자들이 지난 3~9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교회와 기관을 견학했다.


지난 2014년 비엔티안기독대학생 기숙사 후원과 청년 지도력 양성을 위해 목양교회(공진수 목사 시무)와 협약을 맺은 바 있는 라오스복음교회는 지난 3~5일 목양교회의 청년회 수련회에 참석해 함께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국경을 뛰어넘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 8일 허춘중 선교사의 안내로 본보를 방문한 데 이어 선교협약을 맺은 평양남노회 임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총회, 장신대, 이화여대 등을 방문했다.

허춘중 선교사는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라 전도활동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년에 8%씩 부흥하고 있다"며 "18세 이하에게 종교교육을 못하게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예수 믿는 이들이 많아 청년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과 함께 한 라오스복음교회 부총회장 캄댕 목사는 "사회주의국가라는 특성 때문에 국가 정책에 기독교 신앙적인 면이 스며들 수 있도록 기독교인 공무원을 정책적으로 양성하려고 한다"며 "이외에도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전도활동이 금지되어 있어 스포츠를 통한 간접 전도를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많은 청년들이 교회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단으로 참여한 분탄 마노이 씨(24세)는 "많은 라오스 청년들이 오고 싶어하는 한국에 와서 기분이 들떠있다"며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예배에 참여하고 한국교회 청년들과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