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현장서 적용 가능한 '성서신학적' 성경원어 해석"

"목회 현장서 적용 가능한 '성서신학적' 성경원어 해석"

[ 인터뷰 ] 본보 '성경 원어읽기' 연재하는 김대일 목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7년 06월 27일(화) 15:06
   

"성경은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 되었기에 성경의 진리를 좀 더 정확하고 뜻 깊게 알려면 원어로 봐야 한다. 이번 연재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이 원어를 보다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고 목회에 응용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본보는 7월부터 월 2~3회 김대일 목사(동북교회ㆍ사진)의 '성경 원어읽기'를 연재한다. 연재에 앞서 만난 김 목사는 "원어로 진정한 뜻을 알려면 어근을 찾고 어간, 성, 인칭을 보고 해석해야 하기에 복잡한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누구든 마음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고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해석하고 설명하겠다"고 방향을 밝혔다.

특히 김 목사는 "신학교에서 원어를 배워도 졸업하면 잊게 되거나, 사전을 찾아보면서 말씀을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연재는 문법과 단어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서신학적으로 원어를 설명하기 때문에 성경 말씀을 깊게 사색하고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성경을 원어로 정확하게 해석해야 하는 이유를 한 가지 더 강조했다. 성경을 원어로 읽으면 이단 사이비를 명확하게 분별할 수 있다"는 것. "오늘날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건전한 신학의 토대 없이 아전인수 격으로 원어를 해석한다"는 김 목사는 "원어를 분명히 알고 해석한다면 이단을 말씀으로 승복시킬 수 있다. 실제로 경험했다"면서 "우리 목사님들이 실력이 있는데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문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목회현장에서 적용하고 접목할 수 있도록 성서신학적으로 성경 원어읽기를 연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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