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음화 위한 인재 키워낸다

필리핀 복음화 위한 인재 키워낸다

[ 선교 ] 필리핀 아태장신대 20회 졸업식 거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28일(화) 15:38
   

예장 통합 총회 유관 신학교인 필리핀 아태장신대(이사장:이순창, 총장:김등모)의 제20회 학위 수여식이 지난 3월 21일 아태장신대 몬탈반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신학과 5명, 기독교교육과 18명 등 총 23명. 기독교교육과의 졸업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졸업 후 교사임용고시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신학과 졸업생들은 필리핀 내 신대원 과정에 진학하고, 현지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2등 인생에서 1등 인생으로' 제하의 설교를 한 총회 서기 신정호 목사는 "야곱처럼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영적인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장 김등모 목사는 졸업사를 통해 "우리의 앞길을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의 사역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될 것"을, 이사장 이순창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 있을 테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만나는 깊은 영성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일군으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한국교회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필리핀 복음화와 에큐메니칼 선교협력을 위해 설립하고 지원을 해나가고 있는 아태장신대는 몬탈반으로 캠퍼스를 이전한 이후 마무리되지 못했던 행정적인 일들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 책임자인 부총장 황상호 선교사와 전 스태프들이 협력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 기반 시설을 마련했고, 오는 8월 개강에 맞추어 학생들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시설을 정비하고 마무리할 계획이다. 학교의 규모가 커지면서 꼭 필요했던 전기 승압공사 등을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학교의 중요한 발전사항 중 하나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의 지원으로 영구적인 빔프로젝트를 설치했다. 또한, 경비실과 정문 정비, 주차장 확장, 방송시설 교체 등 기반시설도 정비했다. 

한편,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아태기술학교를 통해 직업교육를 시키고, 직장을 알선해 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학교와 연계한 교육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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