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노회, 방글라데시선교회와 선교협약 체결

서울서남노회, 방글라데시선교회와 선교협약 체결

[ 선교 ] 세계선교부 선교생명망짜기 일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28일(화) 15:05

서울서남노회(노회장:이해성)와 방글라데시선교회(회장:홍두석)가 총회 세계선교부의 선교생명망짜기의 일환으로 선교협약(MOU)을 체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서울서남노회는 지난 14일 노회 임원 및 노회 세계선교부(부장:조재호)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그레이스교회에서 노회와 선교회 간 MOU를 체결했다.

노회와 선교회는 이번 선교협약을 통해 △서로의 선교적, 교회적 상황에 대한 상호이해를 향상하기 위한 방문 및 관련 세미나 개최 △정기적 협의회 개최 △서로의 업무 영역 내 합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선교 프로그램 연구 등을 하기로 했다.

현지 선교회 홍두석 선교사는 "방글라데시는 총회 차원의 공식 방문이 거의 없는 소외 지역인데 노회가 공식적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온 것이 처음"이라며 "선교사들이 이러한 서울서남노회의 방문에 고무되어 있고, 사기도 높아져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노회 세계선교부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는 "자매결연이 된 선교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선교지에 가서 현장을 확인하고, 협력할 사안들을 체크하며, 현지 선교사들과의 우정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선교사들의 갈급함에 대해 들으며 이들을 이해하고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총회 세계선교부에서 진행하는 '노회와 현지선교회 자매결연'은 50% 정도 진행됐으며, 서울서남노회와 방글라데시선교회와 같이 노회가 직접 선교현장을 찾아 선교사들을 만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정책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진주노회와 캄보디아 즐거운선교회, 서울서북노회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선교회, 서울노회와 몽골선교회 등이 직접 선교지에서 MOU를 체결했거나 선교지 방문 및 세미나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총회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 목사는 "최근 서울서남노회와 같이 노회가 총회 세계선교부의 생명망짜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노회들의 참여와 협력이 교단 선교발전에 기여하는 바탕이 된다"고 평가했다.

총회 세계선교부는 생명망짜기를 통해 △현지 선교회의 기도제목을 노회와 공유 △현지 선교회 법인체 설립 △선교사들과 현지교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나 협의회 진행 등을 추진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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