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과 조연

주연과 조연

[ 포토갤러리 ] 엄영수 목사의 포토 에세이

엄영수 목사
2017년 03월 21일(화) 14:28
   

오이풀은 일액현상이 많은 식물이라서 잎사귀마다 일액이 생기며 이슬이 맺힌다. 초접사(심도가 낮음)의 특성상 모든 이슬방울에 초점을 맞춰 선명하게 촬영하기가 어렵다. 해서 여러 줄 가운데 한 줄만 초점이 맞았다.

그리고 초점이 맞지 않는 다른 이슬방울들은 보케(빛 망울)로 표현되었다. 이렇게 초점이 맞은 주연과 조연(빛 망울)이 서로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이슬작품이 탄생된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모두 다 주연이 될 수는 없다. 주연과 조연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촬영지: 경기도 과천,
1DX, MP-E Photomacro65mm F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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