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땅을 주님의 목장으로'

'온땅을 주님의 목장으로'

[ 선교 ] 온땅목장선교회 제6회 총회, 회장에 최영업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2월 20일(월) 18:16

창립 26주년을 맞은 온땅목장선교회가 지난 2월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최영업 목사(일산신광교회)를 추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에 최내화 장로(충신교회)를 선임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2억여 원의 결산과 올해 2억5천만여 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수석부회장 최영업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전 회장 오정호 장로의 기도, 서기 김우철 목사의 성경봉독, 치유하는교회 찬양대의 찬양, 회장 채영남 목사의 설교, 부회장 윤동석 목사와 최내화 장로의 '국가와 민족', '국내외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 회계 이석구 장로의 헌금기도, 전 회장 유한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리는 왜 안됩니까' 제하의 설교를 한 채영남 목사는 "우리 사회는 최근 '나는 왜 안되는가' 하는 고민에 빠져있지만 사실 이것은 주인 되신 예수님 대신 내가 주인이 되려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예수님을 앞세워 천하 만민을 복되게 하는 교회와 선교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와 정연수 목사(일곡중앙교회)의 격려사 후 총회 부총회장에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임은빈 민경설 정도출 림형석 조병호 목사의 축사가 예정됐으나 인사로 대신했다.

온땅목장선교회는 재경 호남출신 목사 및 장로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선교회로, 6년 전 목사장로협의회, 재경호남목사회, 호신회, 온땅선교회 등 4개 단체가 통합해 '온땅을 목장으로 삼는다'는 목표 하에 '온땅목장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선교, 교육, 복지, 친교,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온땅목장선교회는 1993년 볼리비아에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현재 8개국에 1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신임원 명단.

▲회장:최영업 ▲수석부회장:최내화 <부>정우겸 외 9명 ▲총무:이정원 <부>류철배 ▲서기:김우철 <부>김성기 ▲회록서기:박동석 <부>안영표 ▲회계:이석구 <부>이재관 ▲감사:이형규

 

# "선교와 교단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
온땅목장선교회 신임회장 최영업 목사

"역사는 '역사를 짊어지고 가는 자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지금까지 씨앗을 뿌려주셨는데 이제는 열매를 맺어야 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수고해주셨던 것을 발판으로 힘찬 선교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온땅목장선교회 제6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된 최영업 목사(일산신광교회)는 "온땅목장선교회가 선교를 더 잘 감당하기 위해 선교의 규모를 좀더 키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선교회 내 다양한 분들을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현장에서도 통일성 있는 선교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목사는 "우리 주변의 인재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장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적으로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서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모여 회원간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목사는 "선교회가 교단에 속해 있는만큼 교단의 균형과 발전, 그리고 교단이 바로 서가는데 온땅목장선교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 나라를 하나님 나라로 세워가는데 필요한 선교의 사명을 폭넓게 감당하는 선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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