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시대 준비하는 선교회 될 것"

"통일의 시대 준비하는 선교회 될 것"

[ 선교 ] 오도선교회, 정기총회, 회장에 안현수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2월 06일(월) 19:05
   
 

이북 5도 지역 출신 교역자 및 2세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고향 땅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오도선교회가 지난달 24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갖고 제반 회무를 처리하는 등 북한 선교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재다짐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회무처리에는 수석부회장이던 안현수 목사(수지광성교회)가 신임 회장으로 인준을 받았으며, 수석부회장에 정영태 목사(신당중앙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교류협력사업, 인도지원사업, 학술사업 등의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해 오도선교회는 총회 북한선교 심포지엄 후원, 홍콩 선교지 방문, 새터민 선교 후원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한편, 전 수석부회장 안현수 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는 직전회장 김병복 목사의 기도, 회장 강병만 목사의 '마라나타' 제하의 설교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창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임 회장 안현수 목사는 "경직된 남북관계의 상황에서도 북한선교는 중단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이라며 "우리 정부와 협의하여 조용하고 차분하게 북한 선교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원 명단.
 
▲회장:안현수 ▲수석부회장:정영태 ▲상임부회장 이희수 <부>오창우 이태종 박웅섭 노승찬 정명철 ▲총무:박영구 ▲서기:김창운 <부>윤광서 ▲회계:강병만

 

북한선교, 중단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
오도선교회, 신임회장 안현수 목사

"부족한 사람을 우리 선교회 회장의 직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선교회 회원 모두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은 명예직이 아니라 열심히 섬기라는 직책입니다.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지난 1월 24일 오도(五都)선교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안현수 목사(수지광성교회)는 "오도선교회는 북한에 고향을 두고 온 목회자들로 조직된 선교단체"라고 소개하고 "최근 한국교회가 어려운 가운데 있고 우리 오도선교회 또한 경직된 남북관계 및 녹록치 않은 재정상황에 있지만 북한선교는 중단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이기에 회장 재임기간동안 우리 정부와 협의하여 조용하고 차분하게 북한 선교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 목사는 "우리 선교회가 그동안 해 온 일 중에 특히 의미 있는 일은 우리 한국 장로교의 어머니 교회인 황해도 소래 교회 복원을 위한 사업을 조선그리스교연맹과 협약을 맺은 것"이라며 "통일을 대비해 우리 오도선교회를 통하여 소래교회 복원이 이루어진다면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며 우리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기뻐할 일이다. 앞으로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안 목사는 "북한에 고향을 두고 온 목회자나 그 자녀 목회자들 중에 우리 선교회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의 참여하기 바란다"고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현수 목사는 총회 세계선교부장과 국내선교부장, 경기노회장을 역임했고, 그동안 북한 선교의 공로로 정일형ㆍ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14회 자유민주상 통일부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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