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동혜창/유대인 밥 딜런

연지동혜창/유대인 밥 딜런

[ 연지동혜창 ]

안홍철 목사
2016년 11월 01일(화) 16:22

"얼마나 많은 포탄이 날아다녀야 영원히 그걸 금지시킬까요? 친구여, 그건 바람만이 알지요.(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before they're forever bann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2016년 노벨 문학상에 미국의 포크 가수인 '밥 딜런'이 선정된 것과 관련, 의견이 분분합니다. 인터넷 잡지 슬레이트의 칼럼니스트 스티븐 맷칼프는 시인 리처드 윌버의 시 구절과 밥 딜런의 노래 가사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서 "전자는 시인 반면 후자는 단조롭고, 음악이 없으면 무기력한 산문일 뿐"이라고 격하했습니다. 소설가 살만 루시디는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 때부터 시와 노래는 밀접한 관계였다. 딜런은 음유시인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계승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밥 딜런은 1963년 발표한 앨범 '프리윌링 밥 딜런(The Freewheelin' Bob Dylan)'에 수록된 그의 대표 곡 'Blowin' in the wind'를 통해 사회적 저항운동의 상징적 음악가가 됩니다. 그토록 밥 딜런은 미국 젊은이들을 열광케한 미국 팝음악계의 우상이었지만 실은 러시아계 유대인이었습니다.

1901년부터 2015년까지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을 보면 유대인들은 화학, 경제, 문학, 물리, 생리학 및 약학과 평화상 부문을 휩쓴 194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체 수상자의 22%가 유대인임을 드러냅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에도 어김없이 유대인은 있습니다. 밥 딜런과 함께 응집물질물리학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영국출신 마이클 코스털리츠 브라운대 교수도 유대인 출신입니다. 이런 놀라운 통계의 근원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독특한 교육, 즉 쉐마교육을 꼽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는 가족이 모두 모여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배웁니다. 또 일주일간의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하는 화해의 시간을 갖습니다.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 박사는 자신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통해 물이 말과 글씨, 음악 등에 따라 변화되는 '물결정'에 관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물에게 말하면 물은 육각수로 변합니다. 그러나 "이 썩어버릴 못된 물아" 라고 저주를 하면 이 물은 잘못 돼 버립니다.

과학자들은 모든 물질과 생명은 외부 정보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도 "사랑합니다."하면 그 정보가 꽃에 전달됩니다. "이 더러운 꽃 같으니라구." 그러면 이 꽃이 그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산모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좋은 것, 깨끗한 것, 반듯한 것만 보고 듣고 먹는 '태교'라는 것이 이미 이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유대인들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하나님 주신 생명과 축복의 말씀을 통해 그 정보를 전달받으며 살아왔기에 온 몸이 생명과 축복의 정보를 지향합니다.  노벨상의 통계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다시 거룩한 교회로' 회귀하기 위해, 다음세대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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