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세계에 치유 전하는 일 최선 다할 것"

"상처 입은 세계에 치유 전하는 일 최선 다할 것"

[ 선교 ] CWM 신임회장 D.C. 하이아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6월 22일(수) 18:18
   

"총대들의 도움으로 회장에 선출된만큼 CWM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가 믿고 확신하는 것은 우리는 함께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1일 CWM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D.C. 하이아 목사(인도장로교회)는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회원간의 교제와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지난 6월 21일 진행된 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입후보에 결선 투표까지 가는 경쟁 끝에 하이아 목사가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4년.
 
하이아 교수는 "시니어 멤버로부터 그들의 지혜와 경험, 여성으로부터는 사랑의 돌봄과 헌신, 청년들로부터는 에너지와 가능성을 얻을 것"이라며 "남성, 여성, 청년 등 모든 회원들의 장점들을 CWM의 사역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회장으로서 내 최고의 책임은 이번 총회 주제에 맞게 삶 속에서 치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아 목사가 속한 인도장로교회(PCI)는 예장 통합교단과 선교협력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며, 지난해 9월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인도교회(CSI), 북인도교회(CNI), 복음선교연대(EMS)와 함께 '한국-인도 선교협의회'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하이아 목사는 지난해 인도장로교회(PCI) 총회장의 자격으로 예장 통합 100회 총회 시 에큐메니칼 인사로 방문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이아 목사는 "예장 통합 교단은 CWM의 32개 회원교단 중 하나이며, 모든 회원교단은 가족"이라며 "특히 이번에 강정마을, 제주4.3평화공원 등을 방문하며 한국인들이 과거의 시간동안 겪어야 했던 아픔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인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 된 것은 나에게 큰 도전이 된다"고 말했다.
 
하이아 목사는 북인도장로교회 지역의 일곱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지난 2003~2005년 CWM의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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