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없는 일본교회에 한국 선교사 파송 논의

목회자 없는 일본교회에 한국 선교사 파송 논의

[ 선교 ] 일본 UCCJㆍKCCJ 초청, 한국 3교단과의 협의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6월 14일(화) 15:32
   

일본그리스도교단(UCCJ)과 재일대한기독교회(KCCJ)의 초청으로 한국 3개 자매교단(예장 통합, 기장, 기감)의 실무자들이 지난 7~8일 양일간 일본 도쿄 재일대한YMCA회관과 일본그리스도교단 총회 회의실에서 한일 5개교단 선교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선교협의회의 주요 의제는 일본그리스도교단의 1천683개 교회 중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13%에 달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해 담임목사로 목회하게 하는 안에 대한 논의였다. 일본의 양 교단 실무자는 이미 지난 2월 3,~4일에 서울에서 1차 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선교협의회는 일본그리스도교단과 재일대한기독교회의 총회장과 총간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예배에서 일본그리스도교단 총회장 이시바시 히데오 목사는 5년전 동일본 대지진 때에 구호에 적극 참여해준 한국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ㆍ일 양국의 5개 교단이 일본 선교를 위하여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 교단 선교협의회는 내년 2월 한국에서 다시 실무협의를 갖고 목회자 교류를 위한 절차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르면 2018년부터 양국의 목회자 교류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예장통합의 변창배 목사, 기감 선교국장 강천희 목사, 남수현 목사, 기장의 천민희 목사가 참석했고, 일본그리스도교단은 총회장 이시바시 히데오 목사와 총간사 나가사키 테투오 목사 등 12명,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총회장 김성제 목사, 총간사 김병호 목사를 비롯한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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