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 주의 복음 들고 헌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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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 방파선교회 제41회 총회, 회장에 김용관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2월 02일(화) 15:16
   
 

방파선교회가 지난 1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용관 목사(봉일천교회)를 추대했다.
 
현재 26개국 41가정 75명을 파송하고 협력하고 있는 방파선교회는 이번 41회 총회를 통해 사역 현황을 보고하며, 교회 사역을 통해 400여 교회와 성도 4만여 명, 36곳의 학원사역을 통해 학생 400여 명을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억6400만원의 장학금으로 560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으며, 2천180만원의 구제금으로 1,532명에게 사회복지 혜택을 주고 있는 현황을 보고했다.
 
방파선교회는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소속 선교사와 가족 35가정을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위로와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으며, '방파선교 40년사'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이성희 목사는 "선교는 이벤트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며 "방파선교회가 지금까지의 선교 '노하우'를 잘 활용하여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우리 교단을 넘어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선교의 한 획을 긋는 훌륭한 선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이전호 목사(충신교회)의 기도, 윤동희 목사(소망의닻교회)의 성경봉독, 봉일천교회 중창단의 특송,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의 '천국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제하의 설교, 윤성호 목사(한우리교회 원로)의 축시,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와 총회 세계선교부장 심창근 목사(강남안디옥교회)의 격려사, 노영상 총장(호남신대)와 이달 목사(한남대 교목실장)의 축사, 한국목사합창단의 특송,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의 인사,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의 내빈소개,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예배에서는 △선교사들과 후원하는 교회를 위하여(이병우 목사) △한국교회 부흥을 위하여(육수복 목사) 특별기도를 했으며, 호남신학대학교 노영상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파선교회는 1975년 지상에서 가장 가난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정성균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조직한 선교단체로, 정 선교사의 사역지가 방글라데시에서 파키스탄으로 확장되어 양국의 첫글자인 '방'과 '파'를 따서 '방파'라는 이름으로 개명, 지금까지 선교회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선출된 임원.
 
▲회장:김용관 ▲직전회장:고만호 ▲수석부회장:최동환 <부>이정원 외 18명 ▲사무총장:김영곤 ▲총무: 김동환 외 13명 ▲서기:윤동희 <부>신동채 ▲회계:최상헌 <부>안상길 ▲감사:류지원 윤병환

 

"교인 감소, 그래도 선교는 활발해야"
방파선교회 신임회장 김용관 목사

 

"스위스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불꽃은 타오르기 위해 존재하고 교회는 선교를 위

   
 

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짧은 역사 속에서 선교를 잘 해왔습니다. 많은 선교단체가 있지만 그중 가장 앞에 서서 40년 넘게 꾸준히 선교를 하며 가장 모범적이고 열매가 많은 방파선교회의 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지난달 28일 개최된 방파선교회 제41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임된 김용관 목사(봉일천교회)는 "방파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지난 40여 년간 열매를 맺은 결신자가 수 만명이고, 회원들이 정성껏 드린 헌금만 해도 5백억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며 "그동안 선교의 업적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수고한 역대 회장들과 임원, 실무 담당하는 사무총장 김영곤 목사, 그리고 모든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방파선교회가 지금껏 선교를 잘 해왔지만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한국교회의 성장 둔화로 우리 선교회도 회원이 조금씩 감소되는 있는 점"이라며 "올 한해에는 회원 감소 없이 모든 임원들과 회원들이 힘을 모아 확장되고 불어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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