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얀 후스 순교600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내년 얀 후스 순교600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 선교 ] 본교단 이종실 선교사, 한국교회 참여 위한 행사 기획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11월 04일(화) 15:26

내년도 얀 후스 서거 600주년을 맞아 체코 교회가 후스의 종교개혁정신을 기리는 얀 후스 순교600주년 기념순례 행사가 진행된다. <관련기사 12면>
 
본교단 파송 선교사이며 체코형제복음교단의 에큐메니칼 선교동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이종실 목사는 본교단 교회들이 함께 참여해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내년 7월 중 얀 순교600주년 기념순례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루터 유적지 및 후스파 유적지, 관용의교회 등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방문하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꼬빌리쉬교회에서 지난 제82회 총회에서 본교단과 체코형제교단이 체결한 협정을 기념해 양 교단 인사가 참여하는 기념예배를 개최할 예정.
 
이외에도 이종실 선교사는 체코 내 소수민족들과 체코 인접국인 독일, 우크라이나, 헝가리, 폴란드 교회 및 본교단 선교사들이 파송된 나라 중 분쟁을 경험했던 나라 어린이들을 비롯해 한국교회 어린이들의 작품까지 모집해 평화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본교단의 학회와 협력해 얀 후스의 종교개혁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실 선교사는 "현재 체코에서는 지난 2013년 성경번역 500주년을 시작으로 2014년 이종성찬 600주년, 2015년 얀 후스 순교600주년, 2?016년 종교개혁자 예로님 순교 600주년, 2017년 루터종교개혁 500주년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며 "특히 내년 얀 후스 순교600주년을 맞아 장로교회 및 종교개혁의 뿌리인 체코 교회에 대해 한국교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체코 내 체코형제복음교단, 후스파교회, 형제교회 등 3개 교단이 연합으로 진행하는 내년 행사에는 체코, 영어, 독일어와 함께 한국어가 공식언어로 채택되어 체코를 방문하는 한국 교인들에게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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