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1주년 기념은 백서 발간으로"

"WCC 부산총회 1주년 기념은 백서 발간으로"

[ 선교 ] WCC 제10차 총회 백서 한글판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10월 14일(화) 16:19
   
▲ WCC 총회 백서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한 손인웅 장상 박종화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백서 한글판 발간을 기념해 WCC 백서발간위원회는 지난 6일 종로 5가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백서 소개와 함께 발간의 과정 및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공동 백서발간위원장인 손인웅 박종화 장상 목사가 참석해 1년 전 개최된 부산총회를 회고하며, "WCC 부산총회 1주년을 즈음해 별도의 행사가 없는 대신 백서 발간이 그 의의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인사한 장상 목사(WCC 공동회장)는 "WCC 부산총회의 마무리는 백서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백서는 세월이 갈수록 한국교회의 작품으로 남을 것이기에 집필위원들은 교단 배분을 통해 각 교단과 신학교를 총망라해서 균형있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지난 7월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백서 영문판과 화보를 배포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특히 한국이 자기평가의 글을 솔직하게 수록한 것에 대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박종화 목사는 "이번 백서는 WCC 공식 한글판 보고서로 개최국 자체의 보고서가 공식보고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백서에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경험한 이야기, 심지어는 잘못한 이야기들까지 들어있는 살아있는 총회 보고서"라고 말했다.
 
손인웅 목사는 "역사는 기억이고, 기억은 기록으로 남기는 것인데 WCC 한국총회가 사라져 버리면 안된다"며 "백서 발간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는 학자도 많고, 그 학자들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한국교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에큐메니즘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좋은 교육자료로 남고,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에큐메니칼이 일상 생활에 그대로 녹아져서 사람 자체가 에큐메니칼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가치있는 유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WCC 제10차 총회 백서 한글판에는 지난 총회의 공식문서들과 자료가 집대성 되어 있으며, 30여 명의 교수들이 집필진으로 참가, 11가지 주제로 총회를 분석하고 평가ㆍ분석한 글들이 수록되어 WCC 총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회 백서 한글판은 생명의 말씀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전국 대형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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