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파트너인 WHO 종사자들 희생에 애도"

"WCC 파트너인 WHO 종사자들 희생에 애도"

[ 선교 ] WCC, 말레이시아 항공 희생에 위로 메시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7월 23일(수) 08:50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비행중 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희생자들의 유가족 및 친구, 동료들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300여 명의 승객 중 약 1/3 가량의 희생자들은 20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 AIDS회의 참석차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WCC 총무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는 "이번 비극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우리 모두의 염려를 가져왔다"며 "특히 이곳 제네바에 있는 WCC의 이웃이자 파트너인 세계보건기구(WHO)의 HIV와 AIDS 관련 종사자들, 연구원들을 잃은 가족 및 친지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WCC 공개증언 및 디아코니아 담당 부총무인 이사벨 피리 박사는 "WCC는 WHO에 속해있는 종사자들을 포함한 100여 명의 HIV와 AIDS  관련 연구 종사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희생은 국제적인 HIV와 AIDS 연구 분야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WCC는 산하기구인 기독교의료위원회(Christian Medical Commission, CMC)를 통해 WHO와 1974년 5월 27일 상호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해 왔다. WCC(CMC)는 WHO가 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주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기초 의료 서비스(Primary Health Care)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파트너였으며, 마찬가지로 WHO 역시 1986년 이후 AIDS 위기에 대응해온 WCC의 중요한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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