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총회, WCC 역사의 시금석"

"부산 총회, WCC 역사의 시금석"

[ 선교 ] 중앙위에 제출된 평가서에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공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7월 21일(월) 16:10
   
▲ 한국준비위원회에서 제작한 총회 백서를 보고 있는 중앙위원들.

지난해 10월 WCC 부산총회가 세계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총회에 참석한 일반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및 WCC 직원, WCC 실행위원회들로부터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중앙위원회에 제출된 WCC 부산총회 평가서에서 확인된 것.
 
평가서에서 WCC는 "2013년 부산총회가 WCC 역사의 시금석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WCC 회원들과 광범위한 에큐메니칼 운동의 참여, 다른 어느 총회보다 중요했던 한국준비위원회의 기여 등의 측면에서 성공적인 총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총회에 참석한 일반 참가자들이 평가한 결과로 그동안 지도부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 평가서는 부산총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WCC 직원, WCC 실행위원회의 평가들을 반영한 것이다.
 
평가서는 한국준비위원회가 인적, 재정적 지원, WCC 회원교회와 비회원교회 등 다양한 교회들의 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천적이고 영적인 참여를 하였으며, 마당프로그램, 세계에큐메니칼신학원(GETI), 한국에큐메니칼신학원(KETI), 매일 500명 이상의 방문객, 주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회 참가자들이 한국교회를 만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부산총회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총회장소와 숙소에 대해 95%이상이 좋거나 만족하다고 평가했다. 총회 프로그램 중에서는 주말 프로그램을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고 다음으로 성경공부, 마당 워크숍과 전시회, 주제회의 등을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평가했다.
 
WCC 중앙위원회는 한국준비위원회와 한국교회들의 참여와 수고에 감사하며 이 보고서를 받고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2021년 제11차 총회를 준비할 것을 결의했다. WCC는 2016년 중앙위원회에서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8년에 총회장소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한편 한국준비위원회는 영문으로 제작된 총회백서와 화보를 책자로 만들어 중앙위원들에게 배포했다. 총회 주최국이 보고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앙위원들은 40여명의 한국교수들이 참여한 다양한 총회 평가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학적 성찰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한국준비위회는 영문판 백서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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