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 아시아인 선교 협력 가능성 모색

뉴질랜드 내 아시아인 선교 협력 가능성 모색

[ 선교 ] 본교단-뉴질랜드장로교회 선교협의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6월 16일(월) 16:00

"최근 뉴질랜드 내 많은 수의 중국인 이민자들이 있습니다. PCK 내 중국인 및 아시아인 선교가 가능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인 및 아시아 이민자들을 위해 선교자원을 공유해 주시면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을겁니다."
 
지난달 26~27일 열린 (PCANZ) 실무자 대표들이 가진 선교협의회에서 마틴 베이커 총무는 현재 뉴질랜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인 이민자들을 위한 선교에 본교단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이 지난달 27일 '재한 유학생 사역과 이주자 선교'를 주제로 개최한 제7회 포럼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 유학생 수는 5만5천427명(2013년 교육부 통계)으로, 전체 유학생의 63.8%를 차지한다고 통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이 두 행사를 취재하며 최근  비공식적으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발본색원(拔本塞源) 하다시피 해 추방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이 떠올랐다. 한국교회에서는 최근 중국 선교를 하다가 추방당한 선교사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선교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는 상태로, 마음만 먹으면 거의 모든 선교사를 씨도 남기지 않고 추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중국선교가 어려워지며 선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본토가 아닌 세계 곳곳에서의 디아스포라에 대한 선교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속담에 '하나님은 문을 닫으시되 창문은 열어두신다'는 말이 있다.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땅끝까지 가려는 선교의 전통적 방법이 땅끝에서 온 사람들을 통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선교 콘텐츠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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