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구권 선교사에 가입 기회 늘려

비서구권 선교사에 가입 기회 늘려

[ 선교 ] 2014 WEC 국제 지도자 회의 성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6월 16일(월) 15:57

WEC국제선교회 인터콘 2014 대회가 지난달 19~31일까지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전세계 23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스러운 유일한 소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현지어 중심의 체제로의 전환, 현지 헌신자의 허입 단계 간소화, 소수 전문가 그룹 리더십으로의 전환 등 WEC의 미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주요 정책들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의사 소통과 현지 선교회 중심 언어를 영어에서 현지 사역 언어로 대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리고 선교회 가입을 위한 영어 장벽도 대폭 축소되어 비서구권 선교사들의 진입 장벽이 한결 낮아졌다.
 
또한, 선교지의 현지 헌신자가 선교사로 허입 되는 단계가 간소화 하기로 했다. 선교지나 지역 권역에서 선교사 선발 부서를 두어 전통적인 파송 국가에 나가지 않고도 현지에서의 훈련과정을 통해 정식 선교사로 함께 동역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서구권에서 선교회로의 선교사 지원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21세기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국제 의사 결정 구조가 소수의 전문가 그룹이 하나님의 뜻을 함께 분별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소수의 전문가 그룹을 신뢰하고 이들의 결정을 현장에 적용하는 리더십 구조를 택함으로서 선교 현장의 변화를 보다 신속하게 선교회 전체로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
 
WEC국제선교회는 향후 3년간 변화된 정책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점을 찾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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