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RC 차기 총무, 크리스토퍼 퍼거슨 목사 선출

WCRC 차기 총무, 크리스토퍼 퍼거슨 목사 선출

[ 선교 ]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업무, 2017년 총회 장소는 독일 에르푸르트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5월 27일(화) 11:06

   
▲ WCRC 차기총무 크리스토퍼 퍼거슨.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의 차기 총무로 캐나다 출신의 크리스토퍼 퍼거슨 목사가 선출됐다.
 
WCRC는 올해 7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세트리 니요미 총무의 후임으로 퍼거슨 목사를 선출했다고 밝히고, 지난 18일 하노버의 개혁교회에서 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캐나다 출신의 퍼거슨 목사는 올해 61세로 캐나다연합교회에서 안수를 받았으며 캐나다,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지역 및 유엔에서 활동을 해왔다.
 
올해 8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퍼거슨 목사는 약 한달 가량 현 총무인 세트리 니요미와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총무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퍼거슨 차기 총무는 "갱신과 변화의 새 시대를 맞고 있는 WCRC의 총무로서 공동체와 정의를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CRC는 지난 11~18일 독일 하노버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2017년 제26차 총회를 독일 에르푸르트(Erfurt)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키소서(Living God, renew and transform us)'이다.
 
2017년 총회 장소로 독일의 에르푸르트가 선택된 배경에는 마틴 루터가 1500년대 초기 이곳에서 공부하고 수도사 생활을 했다는 역사적 배경이 주요한 이유가 됐다고 WCRC측은 밝혔다. 아울러 2017년은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그 성당에서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 지 500년이 되는 해이며, 이를 반영해 오는 총회에서는 '교회의 갱신과 새로움(Renew)'을 강조할 예정이다.
 
WCRC 세트리 니요미 현 총무는 "1517년의 종교개혁은 교회의 갱신에 관한 것이었다"며 "이번 총회는 오늘날 교회가 어떻게 새롭게 될 것인가 모색하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변화와 정의에 응답하기 위해 교회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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