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 운동에 대한 신학적 비판

내부자 운동에 대한 신학적 비판

[ 선교 ] 전호진 총장, '크리슬람' 번역 출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4월 29일(화) 14:02
   
▲ 전호진 총장이 최근 내부자운동을 비판한 서적 '크리슬람'을 번역 출간했다.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 전호진 총장이 최근 내부자 운동을 비판한 조슈아 링겔의 저서 '크리슬람, 성경적 관점에서 본 내부자 운동(종교문화연구소)'을 책임감수 및 번역해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에서는 '내부자 운동'을 이슬람 종교에서 개종한 새신자들이 기독교와 이슬람을 혼합하는 것, 다시 말해 크리슬람(chrislamㆍ기독이슬람)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이 운동을 전개하는 이들의 방법과 신학, 목적을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내부자 운동가들은 무슬림들에게 전도하려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무슬림을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는 궁극적 목표를 벗어나서 타협하는 결과를 빚어낼 수도 있는 것"이라며 "개종자들이 자기들의 문화적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려는 노력이 도리어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 총장은 "개종자를 이슬람 내부에 머물면서 자신이 기독교 신자라고 밝히지 않고, 공적으로 세례 주는 행위를 삼가하면서 무슬림으로 행새하면서 믿게 하라는 것이 이들의 기본 자세"라며 "비록 이슬람세계에서 개종을 하면 핍박이 심하기 때문인 것은 이해하지만 이슬람 교리와 타협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선지자라고 고백하는 것은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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