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증진 및 민간인들의 안보 위해 노력 다짐

동북아 평화증진 및 민간인들의 안보 위해 노력 다짐

[ 선교 ] 평화와 민간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포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4월 01일(화) 11:07
   
▲ '평화와 민간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포럼' 참석자들.

'평화와 민간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포럼'이 지난 3월 10일 일본교회협의회(KCCJ) 회의실에서 열려 각국 교회의 상황을 나누고 동북아 평화증진 및 민간인들의 안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교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극우적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부에 대한 교회의 대책, 한반도 평화와 정의, 핵발전소 중지 등에 관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먼저 한반도의 평화와 정의 문제에 대해서는 NCCK가 오는 5월 중 WCC가 주최하는 한반도평화에 대한 협의회를 한국에서 개최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 중 한국에서 평화학교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지난 제10차 WCC 총회에서 "WCC 차원의 반핵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 사안에 대해 토의한다는 일정을 재확인하고, 동북아포럼에 참가하는 4개 국가의 교회에서 이에 대한 성명서를 먼저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최근 비정상적인 극우적 행보를 보이는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모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의 양심적인 세력에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헌법 제9조와 관련, 일본그리스도교단은 오는 12월 도쿄에서 아시아 평화에 대합 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의 시간을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평화와 민간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포럼' 차기 모임은 일본그리스도교단 총무가 의장을 맡아 대만에서 내년 3월8~10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한국교회에서는 김영주 목사(NCCK 총무), 변창배 목사(본교단 총회 기획국장), 김영진 장로(기장 부총회장), 김종구 목사(기감ㆍ동북아선교연구센터)가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홍콩 등 4개 나라 교회 대표들과 CCA의 참여로 구성된 '평화와 민간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포럼'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논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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