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이 전세계 회원 교회들에게 사순절 메시지를 보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함께 묵상하고， 세계 각국의 문제들에 대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WCRC 사무총장 세트리 니요미 명의로 발송된 이번 사순절 메시지에서는 "이번 사순절을 맞아 경제적 불평등과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에 맞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자"고 격려하고 "생명살림의 행동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에게 지혜 주실 것을 간구하자"고 독려했다.
　
WCRC의 이번 사순절 메시지에서는 △내전을 겪는 시리아와 레바논 △최근 4만여 명이 탈출을 시도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남수단 △정국불안을 겪는 베네수엘라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국과 미국 등과 같이 극단적인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국가들 △말레이시아에 종교박해를 당하고 있는 기독교 공동체들 △정국이 불안한 태국 △종교갈등으로 폭력이 난무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 하람의 공격으로 공포를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교인들 △각국의 교회가 처해 있는 상황을 위해 기도해줄 것 등의 기도제목을 열거하며 회원교회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