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1세대 강문규 박사 별세

에큐메니칼 1세대 강문규 박사 별세

[ 피플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2월 18일(수) 19:57

강문규 박사(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18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자 명예교수(상명대)12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17호실이며 20() 오전 9시 발인예배 후 포천 서능공원묘원에 안장된다.

   
▲ 도잔소 회의 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던 강문규 박사가 1세대 에큐메니칼 운동가들과 함께 자리했다. 왼쪽부터 고 오재식박사(WCC JPIC 전 총무), 강문규목사(WCC 전 공동의장), 박상증목사(CCA 전 총무), 박경서박사(WCC 아시아데스크 전 총무).
우리나라 1세대 에큐메니칼 운동가인 강문규 박사는 올 1월 세상을 떠난 오재식 선생과 박상증 목사(CCA 총무), 박경서 박사(WCC 아시아데스크)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은 물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연합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특히 '도잔소 회의'를 통해 북한을 국제 에큐메니칼 무대로 이끌어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

강문규 박사는 1974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을 맡아 왔다. 강 박사는 무엇보다 1998년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열린 WCC 8차 총회 때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회장에 선출돼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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