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기감 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 인터뷰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05일(월) 11:22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는 장 만들 것
"WCC 총회 이어 WEA 총회 성공위해 준비하자"
 
"저는 소통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SNS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도 깊은 애정이 있죠. 지난 5년 간 진통을 겪은 감리교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감독회장이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화합을 이루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7월 25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 취임한 전용재 목사는 무엇보다 '소통을 통한 화합'에 무게를 두고 상처를 싸매는 리더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감독회장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로 긴 시간의 진통 끝에 감독회장에 취임하게된 전용재 목사는 "감리교회의 정상화는 결국 분열과 상처들을 봉합하고 화합하며 통합하는 일 속에서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내게 맡겨진 시대적인 사명인 줄로 알고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전용재 목사는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승복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 무척 안타깝다"면서, "이미 '하나된 감리교'로 나가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또 다시 법정으로 교단의 문제를 가지고 가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 이제 감리교는 서로 포용하고 교단 산하 신학대학 간에 있는 갈등도 화합을 통해 해소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WCC 총회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전 목사는 "WCC 총회에 대해 '진보냐, 보수냐' 논쟁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정부도 나서서 지원을 할 정도의 국제적인 행사인데 이제는 기독교의 정신으로 돌아가서 화합하고 기도하자"면서, "WCC 총회를 잘 마치고 WEA 총회도 함께 잘 준비해 나가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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