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를 막는 일에 역점 둘 것"

"금권선거를 막는 일에 역점 둘 것"

[ 인터뷰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7월 08일(월) 14:08

선관위원장 김수읍 목사, 공명선거관리 다짐

   
"총회 부총회장 선거는 우리 교단 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반드시 금권선거를 차단하고 공명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9일 제9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김수읍 목사(하늘빛교회)는 "최근 몇 년간 교단 안에서 금권선거를 차단하기 위한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면서 "이번 부총회장 선거도 금권선거를 막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금권선거에 대한 부총회장 후보와 유권자들의 의식이 점차 변해가고 있다"고 말한 그는 "지난 해부터 전국노회장협의회에서 공명선거지킴이를 운영하면서 조금씩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이번 부총회장 선거는 역대 선거 중에서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선거 때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그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전략 보다는 선거 후에도 후보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잔치 분위기의 선거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교단을 위해 일하고자 출마한 부총회장 후보들은 교단이 하나되는 일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는 후보자의 외적인 조건을 보기 보다 교단의 수장인 총회장이 될 사람인지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훌륭한 인격을 갖춘 총회의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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