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노회협의회 신임회장 단필호목사

중부지역노회협의회 신임회장 단필호목사

[ 인터뷰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7월 01일(월) 11:33
"중부지역 노회들의 역할은 '화해와 조정'
정치집단화 지양, 원활한 소통 위해 노력"
 
   
"강원도, 충청남ㆍ북도, 대전광역시 지역 목사 장로들의 협의체에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중부지역노회협의회 제31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단필호 목사(대전노회 영광교회)는 "중부 지역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만큼 화해와 조정의 역할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회 역시 아직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중앙집권적인데 이 또한 해소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해와 조정'을 중부지역 노회들의 역할로 제시한 단 목사는 "중부 지역은 모든 교파가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교파간 갈등도 적은 편이다. 중부 지역의 특징 중 하나가 '수용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하지만 이러한 수용성 때문에 이단 사이비가 제일 먼저 침투하는 지역도 중부 지역, 특히 대전"이라며 이단ㆍ사이비 세력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목사는 "지역노회 협의회가 정치집단화되는 것을 지양하고 진정한 교제와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부부동반으로 가족간 교류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1년 임기 동안 행사 위주의 사업 보다 회원들 사이의 친밀한 교제와 소통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신입 노회로 환영 인사한 충주노회에는 "더욱 분발해서 부흥하고 좋은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단필호 목사는 대전노회장,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서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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