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조안숙 신임회장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조안숙 신임회장

[ 인터뷰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6월 13일(목) 15:12
"홀로된 교역자 부인들 향한 배려와 지원 더욱 필요한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을 입고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지난 5일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제23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순천남부교회 박병식 목사의 부인 조안숙 씨는 "저는 부족한 사람인 만큼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교역자부인연합회를 이끌어가실 것으로 믿는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조 씨는 △현재 목회현장을 섬기는 교역자 부인 △남편과 사별한 홀사모 △은퇴한 교역자 부인 등 교역자 부인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하고 "홀로된 교역자 부인들에게 더욱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더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담담한 어조로 "회원들 각자 지교회를 섬기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거창한 포부는 없다"고 밝힌 조 씨는 "매년 열리는 총회 및 수련회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만날 때마다 반갑고 따뜻함이 있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 1년간 힘있게 사역을 감당하고 다음에 모일 때는 더 많은 감사의 제목들을 나눌 수 있도록 영적인 공급이 이뤄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씨는 이제 막 교역자 부인의 길에 들어선 후배들에게 "이 땅의 교회는 불완전한 공동체이고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해결하려고 하면 눈덩이처럼 커질 뿐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밖에는 해결책이 없다"며 "먼저 진심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진심으로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