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사회 총무 김병호 목사

일본선교사회 총무 김병호 목사

[ 인터뷰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4월 15일(월) 17:05
"일 쓰나미 피해, 겨우 쓰레기 치워"
  
일 쓰나미 피해지역서 선교대회
고국 교회 관심갖고 참여 당부
 
   
"일본에서 사역 중인 본교단 소속 선교사들이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해안을 덮친 지진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그간의 결실을 평가하고 현장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본선교사회 총무 김병호 선교사가 최근 방한해 오는 6월 17일부터 4일 간 일본 이와테현 재해지에서 일본선교사회(회장:정연원) 주최로 열리는 일본선교대회를 소개하며 한국교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선교사는 "현재 일본은 방사능 문제로 큰 고민에 빠졌고 일본교회들이 앞장서서 선교적인 과제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탈원자력 운동에 교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선교대회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큰 관심사다"고 전했다.
 
복구가 얼마나 진행됐냐는 질문에 김병호 목사는 "쓰레기를 치운 수준"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센다이는 워낙 큰 도시라 전 세계로부터 많은 관심도 받고 복구도 나름대로 진행되었는데 선교대회가 열리는 이와테의 경우 관심에서 좀 멀었던 게 사실이다"면서, "이와테에는 일본 그리스도 교단 소속의 50여 개 교회가 있는데 그중 3개 교회가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번 선교대회 중 그곳 교회들을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선교대회는 '동일본 대재해와 일본선교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며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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