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3월 29일(금) 10:01
"총회가 원하는 인재 만들기 위해 '지원과 견제' 역할 감당"
부산장신대학교 제5대 이사장 정봉기 목사(남서울세은교회)가 오는 1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정 목사는 "본인이 부산장신대 동문이기는 하지만 총회 파송을 받아 학교에 왔으니 단소리 뿐만 아니라 때로는 쓴소리도 하게 될 것"이라며, "총회가 원하는 인재를 만들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신학교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초대교회 성도들이 제자화 돼 역동적인 선교에 나섰던 것처럼 성도들을 그런 방향으로 이끌고 영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 후보생들이 배출돼야 한다. 그 일에 이사회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봉기 목사는 단국대와 부산장신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훌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계 활동으로는 서울강동노회장, 총회 부흥전도단장, 범양선교회 대표회장, 부산장신대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