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길을여는사람들'의 신임 상임이사 류태선목사

'생명의길을여는사람들'의 신임 상임이사 류태선목사

[ 인터뷰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2월 27일(수) 15:43
"작은 이들 위한 소액대출운동의 활성화 위해선 기금확충 시급"
 
"현재 우리 사회의 개인 부채가 1천조 원 가까이 될 정도로 엄청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난한 이들에게는 대출의 문이 막혀있어 할 수 없이 고금리 대부업체를 사용해 그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생명의 길을 여는 사람들'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달 18일 열린 제6회 생명의길을여는사람들(이사장:김종익, 이하 생명길)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상임이사로 선임된 류태선 목사는 인터뷰 내내 단체의 설립자이자 지금까지 총무와 상임이사로 최선을 다해 섬긴 정봉덕 장로(염천교회 원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총회 사회부 간사로 일을 할 때부터 30여 년간 정봉덕 장로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이전에도 항상 존경해왔지만 상임이사직 인수인계를 하면서 또 한번 감탄을 하게 됩니다. 86세 되신 분이 어쩌면 그렇게 정확하시고 빈틈이 없이 일처리를 해오셨는지. 단체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전표가 한장도 빠짐없이 보관이 되어 있을 정도였어요. 정 장로님의 뜻과 열심을 이어 저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이를 돕는 소액대출운동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류 목사는 "생명길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확충과 기금이 필요한 이를 잘 찾아내어 도움을 주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단체의 공신력을 높여야 하는데 우리의 숙원인 법인등록을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목사는 또한, "지금은 비록 소액대출운동에 매진하고 있지만 단체의 역량이 더욱 커지면 단체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사역의 지경을 확대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여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목사는 생명길에서 이사와 운영위원, 서기 등을 맡아 꾸준히 사역에 동참해왔으며,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용산교회 담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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