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출판사 신임 이사장 임인채목사 인터뷰

한국장로교출판사 신임 이사장 임인채목사 인터뷰

[ 인터뷰 ] 장로교출판사 임인채이사장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0월 16일(화) 15:22
 "독자층 확대 위해 새 브랜드 준비중…
 출판사의 힘찬 도약 위해 열심히 뛸 것"


"손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97회기 한국장로교출판사 이사장으로 선출된 임인채목사(강원동노회 동해교회)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 외쳤던 칼 바르트의 말을 인용하며 "기독교인들이라면 세 가지를 열심히 봐야 할 것 같다. 성경과 신문, 그리고 수많은 양서들"이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주저없이 존 비비어의 '두려움'을 꼽은 그는 "이 책을 읽고 지난 주일에는 여호수아 1장을 본문으로 '강하고 담대하라'는 주제의 설교를 전했다"며 "평소 책을 읽고 설교에 적용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라고 독서의 유익 또한 전했다.
 
한국장로교출판사는 지난 97회 총회에서 독자층 확대를 위한 별도의 브랜드 명칭 마련과 법인 설립 허락을 받고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게 된 것과 관련 임 목사는 "총회 산하기관 중 모범적인 기관의 이사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지금까지도 잘 해온 만큼 이사장 재임시 잘못했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 잘 해야겠다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목사는 또 "일반 출판사에 비해 책 편집이나 디자인 기술은 떨어지지 않지만 교단 출판사라는 이미지 때문에 독자층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총회의 허락을 받은 이후 현재 새 브랜드명을 위한 의견 수렴 중에 있다"며 "기존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르기 좋고 친근감이 있는 이름을 찾고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인 설립에 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이번 회기에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모든 분들이 염려하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장사가 총회에서 유일하게 재정적으로 기여하는 기관인만큼 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세일즈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전면에 교단 마크가 새겨진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 성경과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 공과('하나님의 사람, 세상의 빛')에 전국 교회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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