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원로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필요" 박위근총회장 당부

"공주원로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필요" 박위근총회장 당부

[ 교단 ] "원로원 여전히 관심 필요"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2년 08월 27일(월) 11:57
"임기 내내 공주원로원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공주원로원 문제를 놓고 가장 먼저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임기 내 해결돼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감사할 뿐입니다."
 
   
총회의 최대 현안이었던 공주원로원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서울관악노회 대광교회(강현원목사 시무) 산하 사회복지법인 대광재단이 향후 50년간 장기위탁운영을 맡기로 하고 3일 협약식을 갖게된 것. 협약식을 앞두고 박위근 총회장을 만나 그 간의 경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이미 많은 분들이 주지하고 있지만 지난 5월부터 모든 자원이 고갈됐습니다. 공주원로원은 물론이거니와 총회 복지재단 자금까지 다 소진돼 직원 급여도 줄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결국, 대책위원장인 오정호 부총회장님이 본인 명의로 5천여 만원을 대출받아 급여를 지급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2억여 원이 지출됐습니다. 파산지경에 이르렀을 때 사명감이 투철한 오장로님이 앞장섰습니다."
 
박 총회장은 "대책위원장으로 매 주 공주 원로원을 방문하여 사태해결에 힘을 쏟았다"며 "복지사업은 수익 사업이 아니라 돈을 투자해야 하는 섬김의 사역이기 때문에 힘든 결정이었을 것인데 어려운 결정을 한 오 부총회장과 대광재단에 감사하다"며 깊은 사의를 표했다.
 
"장기위탁은 매각이 아닙니다. 대광재단이 장기위탁을 맡은 상황이지만 공주원로원은 여전히 총회에 소속 기관으로서 전국교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및 협력을 해 나가야합니다."
 
박 총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급한 불은 진화됐으나 향후 지속적인 총회의 관심과 협력이 있어야 공주원로원이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총회장은 총회에 많은 어려운 결과를 준 이기풍선교기념관이나 공주원로원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똑같은 우를 반복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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