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M 부총무로 부임하는 김경인목사

CWM 부총무로 부임하는 김경인목사

[ 인터뷰 ] CWM 김경인목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8월 14일(화) 14:00
[파워인터뷰]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 변화 만들어갈 것"

   
"총회 기획국장으로 일했던 8년 동안 교단 총회를 위해 봉사하며 많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CWM에서 부총무로 일하게 됐는데 예장 통합 총회 목사로서 부족함 없이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본교단 기획국장의 사역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싱가폴에 본부를 둔 CWM(세계선교협의회) 부총무로 활동하는 김경인목사가 총회 사역을 마무리 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경인목사는 총회 본부에서 봉사했던 것과 함께 교단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가 됐다고 밝혔다. 김경인목사는 "기획국은 에큐메니칼 업무와 함께 총회 장단기 비전들을 구상하는 부서이다 보니 늘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 그점에서 40대 중반에 부임해 젊은 감각으로 열정을 쏟을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획국을 통해 에큐메니칼 사역이 보다 폭 넓어지고 교단의 희망찬 미래가 그려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CWM 부총무의 업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런던선교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CWM이 올해 1월 싱가폴로 본부를 옮기게 됐습니다. 이번에 부총무(Deputy General Secretary)가 신설됐는데 CWM의 내부 살림을 돌보는 동시에 전 세계 6개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든든히 하는 업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CWM 부총무는 4년 임기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경인목사는 최대 8년 동안 세계선교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김경인목사는 WCC나 CCA와 같은 국제 에큐메니칼 기구들과 함께 에큐메니칼 운동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데도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선교가 새롭게 도전받고 있는 시대인 만큼 국제 에큐메니칼 기구들과 협력해 선교를 위해 필요한 정의와 평화의 문제를 확실히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협력을 통한 선교의 확대를 기대했다.
 
한편 여성 지도력에 대해서는 교단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우리 교단이 이제는 '첫 여성 기획국장' 등 처음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 교단의 규모와 역사, 한국사회와 교계에서의 영향력을 감안해 여성들의 능력을 인정해 주고 능력을 바탕으로 한 인재등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후배 여성목사들에게는 "여성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한정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그 은사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