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아시안목회지원센터 방문

뉴질랜드 아시안목회지원센터 방문

[ 교계 ] 아시안목회지원센터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2년 07월 23일(월) 10:42
【뉴질랜드 오클랜드=안홍철 국장】총회장 박위근목사를 비롯한 본교단 방문단 일행은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 장로교회(PCANZ) 총회(총회장:피터 제인)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는 한편 본교단 파송 선교사 한경균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아시안목회지원센터를 방문,현황보고를 받고 한ㆍ뉴 양국 간의 선교 협력 및 교단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뉴질랜드 방문 이틀째인 지난 11일 방문단 일행은 오클랜드 성 요한 장로교회 내에 있는 아시안목회지원센터 방문에 앞서 PCANZ 총회 증경총회장이자 현 세계선교 총무인 파말라 탠커슬리 목사의 환영을 받았다. 본교단 박위근 총회장도 다문화 시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시안목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교회의 협력 증진을 강조하고 총회 관계자들에게 색동 스톨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 박위근 총회장이 뉴질랜드장로교회 총회 북노회장에게 스톨을 전달하고 있다.

현 아시안미션센터가 위치한 마운틴 로 스킬 지역은 이민자들이 뉴질랜드 사람들보다 더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교인의 70퍼센트가 이민자들인 교회들이 대부분으로 10여개국이 넘는 이민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곳. 아시안미션센터는 PCANZ 총회 후원으로 세인트 존 교회 내에 사무실이 마련돼 지난 6월 17일 개원했으며 한경균선교사는 현재  PCANZ 총회 아시아 목회 담당 코디네이터(총무)로서 한인교회와 아시아 이주민교회 순회 방문,목회자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다음세대를 위한 지도력개발 프로그램 개발,아시아 동역교단과의 교환프로그램 지속 추진,신입 한인목회자 정착과정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PCANZ는 스코클랜드 장로교회 출신의 이민자들이 1862년에 설립한 북섬 장로교회와 1866년에 설립한 오타고와 남섬 장로교회가 1901년에  PCANZ로 통합 총회를 이뤘다. 1969년부터는 뉴질랜드 성공회 감리교 회중교회들과 공동으로 에큐메니칼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기독교연합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신교연합회(WCRC) 세계선교협의회(CWM) 회원교회로서 본교단과 선교의 맥을 같이 하고 있다.
 
   
▲ 뉴질랜드 본교단 선교사들과 기념촬영

특히 총회 헌법에 다문화교회로서의 정체성을 명시하고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와의 동반자선교,남태평양섬에서 이주한 이주민교회들과의 다문화목회 정책과 실천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교단 명칭 PCANZ는 Presbyterian Church of Aotearoa New Zealand 의 약자. 'Aotearoa'는 뉴질랜드 원주민 언어인 마오리어로 뉴질랜드를 뜻하는 것으로 교단 명칭에서부터 원주민과의 동반자 관계를 명시한다. 한경균 선교사는 "유럽사회의 세속화 과정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위치가 축소되는 경험을 한 것처럼 뉴질랜드에서도 교회의 위치는 계속해서 도전을 받고 있고 복음에 둔감한 세대로 인해 기존교회의 장래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뉴질랜드장로교회의 지도부는 아시아 이민자교회의 신앙적 열심과 선교적 열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선교사는 "아시아 이주민교회들을 돌아보고 정착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선교적으로 목회적으로 이해하고 뉴질랜드장로교회가 가진 신앙적 유산과 목회적 자원을 활용하여 응답하도록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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