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선거풍토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는 계기 되길 소망"

"교단의 선거풍토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는 계기 되길 소망"

[ 인터뷰 ] 정성진 목사 인터뷰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7월 11일(수) 13:19
금권선거 감시 나선 공명선거지킴이운영본부장 정성진목사

   
"노회장들이 선거관리위원들을 돕는 차원에서 공명선거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우리들의 노력과 수고로 완벽한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교단의 선거 풍토가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일에 앞장서게 됐습니다."
 
지난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전국노회장협의회 산하 공명선거지킴이운영본부장을 맡은 정성진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공명선거지킴이로 인해 불법선거가 더 이상 교단 안에서 발붙이지 못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돕는 역할만 감당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명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서 "공명선거 지킴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수족이 되겠다는 각오로 이 일에 임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노회장들이 직접 공명선거 지킴이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적극 발벗고 나선만큼, 그는 노회 차원에서 벌어지는 금권선거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막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노회별로 2명씩 공명선거 지킴이로 활동하면서 후보들이 노회별로 사람을 모아 돈봉투를 돌리는 금권선거를 감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며, "노회장들이 앞장서서 돈봉투를 돌리는 등 선거 규정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 감시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총회 총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 그는 공명선거 지킴이의 활동으로 인해 그동안 부총회장 선거로 실망했던 총회총대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을 돕는 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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