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환경 인해 위기, 성서 반포의 새 활로 필요"

"급변하는 환경 인해 위기, 성서 반포의 새 활로 필요"

[ 인터뷰 ] 대한성서공회 신임회장 김현배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5월 08일(화) 14:43
"어렵지만 멈출 순 없죠."
 
   
지난 7일 대한성서공회 제1백17회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현배목사(이리제일교회)는 "우리 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바와 같이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발빠른 대처에 나서지 않으면 일반 기업도 그렇지만 성서공회 역시 앞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디지털 문명의 발달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성서 반포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본 그는 "그러나 어렵다고 멈칫해서는 안될 것 같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사님들이 특별한 애정을 갖고 많이 기도해주시고 성서공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란다. 각 교단에서 지도자 위치에 계시는만큼 성서 반포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단의 협력을 이끌어내달라"고 회원 교단 및 이사들의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NCC 실행위원 및 일치위원, 한신대학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한 김현배목사는 찬송가 문제로 인해 국내 성서 보급이 위축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하루 속히 찬송가 문제가 정상화되서 한국교회 교인들이 하나의 성경ㆍ찬송을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서사업에 기도하며 전력해온 상임이사, 사장님, 성서공회 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그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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