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서 구슬땀 흘리는 원목들에게 격려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구슬땀 흘리는 원목들에게 격려를"

[ 인터뷰 ] 원목협의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정자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5월 01일(화) 15:40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땀 흘리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원목들에게 관심과 기도,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달 26일 수안보파크텔에서 열린 병원의료워크숍에서 원목협의회 신임회장에 김정자목사(한강성심병원)가 선출됐다.
 
김 목사는 "타 선교보다 그늘지고 소외받는 병원선교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동료 사역자들이 기쁨과 보람으로 병원선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임기동안 개인보다는 단체, 하나됨을 위해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전국에서 1백20여 명의 원목들이 80여 곳의 병원에서 환우들과 가족, 병원관계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들은 자비량 또는 적은 후원금을 통해 병원선교의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왔다"며 "기독교 초창기 의료선교가 한국교회의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던 점을 잊지 말고, 큰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목사는 임기동안 총회 원목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을 세우고, 사역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김 목사는 "어느 곳에서 어떤 사역을 펼치든 본교단 목회자들은 총회의 법에 따라 사역을 펼쳐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이러한 규정들을 자발적으로 정착시키고, 또 그규칙과 책임에 따른 총회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원목, 병원선교 사역자들의 헌신과 수고를 방관하는 것이 현장의 사역자들에겐 더 큰 상처가 된다"고 고백한 김 목사는 "주위에 땀 흘리는 병원선교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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