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동부전국연합회 회장에 추대된 박한철장로

[인터뷰] 아동부전국연합회 회장에 추대된 박한철장로

[ 인터뷰 ] "경력 42년의 베테랑 교사… 궂은 일 마다 않는 덕장되고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2월 21일(화) 14:04
   
무언가에 이끌리듯 찾아간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연극을 보며 신앙을 갖게 된 꼬마가 있었다. 어린 나이가 무색하게 그날 그곳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기뻐하며 "친구들에게 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당찬 다짐까지 했다.
 
그 꼬마는 이 약속을 지켰고,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다. 서울강북노회 인창교회 박한철장로의 일화다. 그가 16일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 제57대 회장에 추대됐다.
 
박 장로는 42년 교회학교 교사 경력에다 전국연합회 총무를 지내며 뛰어난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을 보였고, 평소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아 회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박 장로는 "덕장(德將)이 되고 싶다. 회장으로서 간섭보다는 회원들 스스로 움직이도록 격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장로는 교회 교육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다. 그는 교회 교육의 목적을 디모데후서 3장 17절에서 찾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함이라"는 말씀을 교사로 지내며 언제나 붙잡고 살았다.
 
교사 지침서는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근거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성경"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 교육의 완성은 사도행전 1장 8절의 "(아이들이)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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