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교회의 성장과 성숙 위해 헌신할 것"

"필리핀교회의 성장과 성숙 위해 헌신할 것"

[ 인터뷰 ] 장신대 대학원 기독교교육 석사학위 받은 캐서린 클램피아노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2월 07일(화) 17:39
"1년 동안 다른 문화에서 공부한 것이 제게는 무척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장신대에서 유학을 하면서 학문과 신앙이 보다 풍성해 졌습니다."
 
   
서울서노회 용산시찰(시찰장:오창우)과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 남루손대회(대회장:아트로 아시)가 지난 해 맺은 선교협정서에 따라 장신대 대학원에서 1년 간 공부한 케서린 클램피아노(Katherine S. Clampiano) 교육사는 필리핀으로 귀국해 필리핀의 기독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했다. 장신대 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 석사학위(M.A.)를 받은 케서린 교육사의 논문은 '영성형성의 교육학적 원칙을 개발'하는데 맞춰졌다. 그는 "기독교의 역사가 매우 오래된 필리핀이지만 교세가 가톨릭과 비교해 적고 점차 교인마저 줄고 있는 것은 결국 바람직한 영성을 형성하는 데 게을렀고 전문성마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며,연구의 이유를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케서린 씨의 꿈은 '교수'가 되는 것이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를 위해,더 나아가 필리핀의 기독교교육의 성숙을 위해 작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 무척 보람될 것 같습니다. 교수요원으로 선발돼 봉사하는 일,그 일을 위해 희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논문을 마치고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케서린 씨는 서울서노회 용산시찰에 속한 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용산시찰의 여러 목사님들이 필리핀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나에게 기회를 주셨는데 어떤 말로 인사를 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고맙다"면서,"보답할 길은 앞으로 필리핀교회와 한국교회의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열심히 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지속적인 협력사역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한편 서울서노회 용산시찰은 UCCP와의 선교협약에 따라 앞으로 2명의 필리핀 학생을 더 선발해 교육비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 케서린 씨의 뒤를 이어 오는 20일에 릴리베스 토이 텐데로(Lilibeth Tauy-Tendero)전도사가 입국해 장신대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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