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소중히 여기며,세계의 가난 구제에 헌신다할 것"

"사람 소중히 여기며,세계의 가난 구제에 헌신다할 것"

[ 인터뷰 ] 월드비전 신임회장 양호승장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1월 31일(화) 16:01
"월드비전의 핵심 가치 중에 하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입니다. 이를 잘 고려해서 다양한 사람들,직원들,결연아동,후원자들 모두를 배려하면서 회장직을 수행하려고 합니다. 투명성과 전문성도 예전처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지난 1월 1일부로 신임회장직을 시작한 월드비전의 양호승회장(온누리교회 장로)은 국내 최대 국제구호기구의 수장으로서 핵심단어로 '조화'를 강조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세계 가난 구제에 대해 헌신하는 것'을 조화시켜 나가겠다는 것.
 
CJ 제일제당 부사장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과 재계에 풍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 회장은 시장의 영역에서 봉사의 영역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에 대해 "부인과 함께 남은 생애에 대해 계획을 하며 사랑을 베풀고,남을 돕는 일을 하자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회장 공개채용시 월드비전에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NGO도 효율성과 경영적 마인드,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했기 때문에 저를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서 대기업에서의 경험을 살려 세계 1백개 국 이상의 나라와 일하고 있는 월드비전의 사역을 효율적으로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회 및 타기관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월드비전의 핵심가치 넘버원이 '기독교 정체성'인 만큼 큰 의미의 사랑을 전하려고 한다"며 "또한,지금은 혼자만의 시대가 아닌만큼 월드비전이 6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다른 기관과 서로 나누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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