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개발에 초점 맞춰 빈곤퇴치운동 전개, 개도국 지역개발의 모범 모델 만들 것"

"지속가능한 개발에 초점 맞춰 빈곤퇴치운동 전개, 개도국 지역개발의 모범 모델 만들 것"

[ 인터뷰 ]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 신임 조현주 사무총장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2월 13일(화) 18:26
   
"국내에서도 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국민세금으로 해외원조를 하는 국제개발 NGO들의 투명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기본을 지키며 개도국 지역개발의 모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 신임 사무총장에 취임한 조현주 사무총장은 "현장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보다 초점을 맞춰 지역개발사업과 빈곤퇴치운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히고 "한국과의 접근성이 높고,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과 현재 활동 중인 케냐,르완다 외에 아프리카 국가에서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취임한 조현주 사무총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 후 방글라데시에서 7년,지구촌나눔운동 몽골사업소에서 10년간 소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제1회 해외봉사상 외교통상부 장관상(2006년)과 제1회 청년 일가상(2009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지구촌나눔운동의 사무총장에 발탁된 것. 실제 개발도상국 현장 활동가가 단체의 장으로 오는 경우 개발 NGO 역사상 극히 드문 일이다.
 
조 사무총장은 "현장 경험과 그간의 통찰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소의 현지인 리더십 강화와 소득증대 모델을 통한 재정자립,시민사회 발전 등의 지원을 통해 개발 NGO의 자립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에서도 국제개발 NGO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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