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해 돕는다

'한국교회' 이해 돕는다

[ Book ] 미주장신대 김인수총장, '한국 기독교회의 역사' 영역판 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8월 30일(화) 18:35
   
▲ '한국 기독교회의 역사' 영역판이 발간됐다.
'한국 기독교회의 역사(History of Christianity in Korea)' 영역판이 발간돼 한국교회의 역사를 세계교회와 폭넓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 책의 저자는 미주장신대 김인수총장으로 지난 2004년 출간, 장신대 교재로 사용했던 것을 최근 번역 작업을 완료, 영문판으로 발간했다(6백16페이지/$30/신국판 양장). 김 총장은 "몇해 전 미국에 들어온 후 만난 문제 중 하나는 1세들은 한글을 읽는 데 문제가 없지만 1.5세, 2세들 중 전혀 한글을 해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이들 중 한국 교회사에 관심있는 이들이나 영어권 교수, 목사, 신학생 등 영문으로 한국교회사 책을 찾는데 책이 없어 소개할 수 없었다"고 영문으로 된 한국교회사 책을 발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에는 불과 한 세기 만에 세계교회가 놀랄 정도로 급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의 역사, △초기 선교사들의 순교자적인 헌신 △일제 및 공산 치하에서의 투쟁과 좌절 △해방 후 분열의 아픔과 성장 등 전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주 소재 신학교 도서관 마다 한 권씩 비치할 수 있도록 발송될 예정이어서 한국교회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 독자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김인수총장은 "이 책을 읽고 한국교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면, 그래서 한국교회가 주님께 받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욱 좋은 영문 한국교회사 책이 간행돼 이 부분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부응할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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