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상, 조종남박사 등 선정 시상

기독교학술상, 조종남박사 등 선정 시상

[ 교계 ] 기독교학술원 주최, 과학분야 줄기세포 연구 라정찬박사 선정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8월 24일(수) 19:37
한국기독교학술원(이사장:이흥순 원장:이종윤)은 한국기독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신대 명예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종남박사와 성체 줄기세포 배양을 통해 난치병 치료를 연구해 온 라정찬박사(알앤엘바이오 회장, 줄기세포 기술원장)를 선정해 지난 2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신학부문의 수상자인 조종남박사는 서울신대와 숭실대 미국 에모리대학교 등에서 수학하고 서울신학대학교 학장을 역임했으며 웨슬리신학의 성결교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신학 발전에도 크게 공헌한 것이 인정됐다. 또 과학부문에 수상자로 결정된 라정찬박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제주대학교 등에서 수학하고 세계최초로 지방줄기세포 계대 배양 공정확립과 세계최초 성체줄기세포은행을 구축하면서 희귀난치병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음이 인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서 열린 경건회는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의 인도에 따라 정근모장로(전과학기술처 장관)의 기도에 이어 민경배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민족에서 세계로'를 제목으로 한 설교를 통해 우리 국민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서 시상하는 학술상이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종윤목사(서울교회 원로)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이사장 이흥순장로의 인사, 이사 손인웅목사의 수상자 소개, 심사위원장 이종윤목사의 추천의 말씀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그리고 박준서박사(경인여대 총장)의 격려사와 이만신목사(전 한기총 대표회장) 한영우박사(노벨재단 원로고문)가 두 명의 수상자에게 각각 축하 인사를 전하고, 수상자가 인사했다.

한편 한국기독교학술상은 2001년에 처음으로 제정해 신학과 기독교 학문, 과학 등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지금까지의 수상자로는 박준서 이원설 이상현 정근모 김영길 정진경 이종성 민경배박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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